주식 텔레그램 채널, 다 볼 시간 없어서 AI 요약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1만 챌린지 1일차)
안녕하세요. 텔레그램 주식 채널 '코어피드 | 실시간 주식 이슈 (AI 요약)'를 혼자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부터 이 블로그에 채널을 키우는 과정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첫 글이라 왜 이 채널을 만들었는지, 무엇을 올리는지, 그리고 조금 무모한 약속 하나를 적어 두겠습니다.
주식 텔레그램 채널, 너무 많지 않나요?
주식을 하다 보면 텔레그램 채널을 하나둘 구독하게 됩니다. 뉴스를 빨리 올려 주는 곳, 공시를 정리하는 곳, 리포트를 요약하는 곳, 시황을 해설하는 곳. "주식 텔레그램 채널 추천"을 검색해서 들어갔다가 어느새 수십 개가 쌓여 있습니다.
문제는 다 읽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장중에는 알림이 쉬지 않고 울리고, 같은 소식이 여러 채널에 조금씩 다른 말로 반복됩니다. 정작 "그래서 오늘 시장은 어땠지?"라는 질문에는 답을 못 한 채 하루가 끝나곤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다 읽을 수 없다면, AI가 대신 읽고 짧게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코어피드가 하는 일
코어피드는 수많은 텔레그램 주식 채널에 올라오는 이야기를 AI가 모아 읽고, 정해진 시간마다 짧게 정리해 올리는 채널입니다. 한 줄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수많은 주식 채널, 다 볼 시간 없으시죠?
지금 뜨는 종목 이야기와 장중·마감 시황을 AI가 짧게 정리합니다.
거래일 기준으로 올라오는 글은 이렇습니다.
| 시간 | 내용 |
|---|---|
| 07시대 (화~금) | 미국증시 브리프: 밤사이 미국 시장 요약 |
| 10:00 | 오전장 브리프: 섹터 트리맵 이미지 + 짧은 해설 |
| 14시대 | 오후장 브리프 |
| 장 마감 후 | 마감 브리프 + 장마감 한 장 요약 카드 |
| 19:00 | 일일 리서치 (주말 포함) |
| 21:00 | 오늘 텔레그램 주식방에서 가장 많이 퍼진 이야기 TOP5 |
| 수시 | 지금 뜨는 종목 이슈 (하루 최대 5건) |
가장 공을 들인 건 장마감 한 장 요약 카드입니다. 마감 브리프를 길게 읽을 시간이 없는 날에도, 이 카드 한 장이면 "오늘 증시 요약"이 끝나도록 만들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종가와 등락, 강한 업종·약한 업종, 그리고 "오늘의 한 줄"이 한 장에 들어갑니다. 숫자는 KRX 마감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매일 밤 9시에는 "오늘 텔레그램 주식방에서 가장 많이 퍼진 이야기 TOP5"가 올라옵니다. 여러 채널에서 같은 이야기가 동시에 돌면 그게 그날의 화제라는 뜻이니까요. 다만 이건 "많이 이야기된 것"을 정리하는 것이지 "오를 것"을 알려 주는 게 아닙니다.
일부러 덜 올리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올리는 게 좋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림이 많은 채널은 결국 알림을 끄게 되고, 알림을 끈 채널은 안 읽게 됩니다. 제가 다른 채널을 구독하면서 느낀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코어피드는 정시 브리프 위주로 줄이고, 실시간 이슈는 하루 다섯 건 안쪽으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몇 번만 열어 봐도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무모한 약속: 1만 명 못 채우면 닫습니다
오늘 기준 코어피드 구독자는 304명입니다.
저는 2027년 1월 3일까지 구독자 1만 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1만 명을 못 채우면 채널을 닫기로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혼자 만들고 혼자 운영하다 보면 "언젠가는 되겠지" 하고 미루게 됩니다. 마감이 있어야 진짜로 쓸모 있는 채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만 명이 찾지 않는다면, 그건 제가 만든 정리가 아직 그만큼 필요하지 않다는 뜻일 테니까요.
솔직히 쉬운 숫자가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광고비는 0원이고, 운영자는 저 한 명입니다. 그래서 숫자를 부풀리거나 구독을 사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매주 진행 상황을 좋든 나쁘든 그대로 이 블로그와 채널에 올리겠습니다.
이 블로그에 올릴 것
- 오늘 증시 요약: 장마감 카드와 함께 그날 시장을 짧게 정리
- 주간 시황: 한 주 동안 텔레그램 주식방에서 많이 이야기된 흐름
- 1만 챌린지 도전기: 매주 구독자 숫자, 해 본 것, 안 된 것
- 1인 운영 AI 채널 이야기: 어떻게 혼자서 매일 브리프를 올리는지
마치며
주식 텔레그램 채널을 이미 너무 많이 구독하고 계신 분, 오늘 시장 흐름을 몇 분 안에 보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들러 주세요.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아는 분께 하나만 포워드해 주시면, 그게 이 챌린지에 가장 큰 응원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1주차 숫자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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